posted by 케이건 2009. 4. 21. 21:05

사실 트래픽이나 포스트 수량을 따지면 당연히 네이버 블로그에 설치하는 게 좋겠지만,
다들 알다시피 네이버는 외부 배너를 일절 허용하지 않는 자폐성 사이트이다. -_-

따라서 ‘너무 조용해서 스패머들조차 외면하는’ 이 블로그 외에는 애드센스를 불러올 만한 공간이 없는데,
말 그대로 ‘너무 조용한’ 이곳을 앞으로는 절대 조용한 공간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청소년보호법이나 각종 지적재산권보호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즐거운 발광’을 해야 한다.
원래 애드센스와 상관없이 그렇게 하라고 만든 블로그니까 말이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 아주 찐하게 익숙해지고 나면 티스토리에는 적응이 잘 안 된다.
하다 못해 나눔폰트 하나만 봐도 그렇다. 지금 이 블로그에 나눔폰트를 적용하고 싶은데 못 하고 있다.
윤디자인의 각종 폰트들, 폰트릭스의 폰트들 역시 대인배(?) 네이버니까 무료로 막(?) 쓰는 것이지,
싸이월드만 가도 도토리 몇개 찔러(?) 줘야 폰트 하나 받는다. 게다가 싸이월드에선 사용기한도 있지 아마?
(어쩌면 웹폰트의 한계일지도 모른다. 컴퓨터 내에 TTF 파일이 없다 보니… 크흑!! ㅠㅠ)

트랙백의 경우에도 네이버 방식과 다른 게 은근히 헷갈리고, 스킨 꾸미는 것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다만 태그에 띄어쓰기가 되는 것이나 딱히 금지어가 없는 것 같은(?) 점은 참 마음에 든다. ( ^ ㅠ^)
티스토리의 뒤를 봐 주는 기업이 Daum이니, 네이버 블로그에 꿇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겠지 뭐.
‘양보단 질’이 Daum이 추구하는, 혹은 추구해야 하는 지향점 아니던가. (비꼬는 거 아님)


뭐 아무튼.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다는 잡소리였다. 이상 끝.